'조금씩 커가는 해찬이를 데리고 어딜 놀러갈 수 있을까???'
그 동안 와이프랑 여러 고민을 하다가.. 결국 에버랜드에 언제한번 놀러가자고 약속을 했었다.
에버랜드에도 통나무집이 있는데 괜찮다고...(와이프 친구.. 지인엄마네가 다녀온 경험을 알려줌..)
에버랜드 캐빈호스텔은 생각보다 값이 좀 비쌌다.(일요일에 자는 것은 50% 할인..)
본관과 신관으로 나눠져 있고.. 본관은 통나무 단독주책.. 신관은 콘도형태다.
드뎌..
6월6일..일요일을 끼고 1박2일을 다녀오기로 했다.
처형식구랑 같이 가니까.. 어른 넷에 아이 둘!! 처형차 1대로 타고 이동..
에버랜드 가는길에 형님이 찾아놓은 맛집에서 싼가격에 푸짐한 상차림을 받고..
가격대비 정말 괜찮았다.
에버랜드 캐빈호스텔 신관에 갔는데..
생각보다 정말 넓었다. 통나무집 외관도 멋있었고..
1층을 다 썼는데.. 방3개 남/여 화장실(욕실), 거실..
짐을 풀고 좀 쉬다가..
저녁 5시부터 다음 날 전일 사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을 구입하고..
드뎌 에버랜드로 이동..(신관 옆으로 에버랜드 진입로가 있다.. 계단이 많아서 좀 불편..)
놀이기구를 잘 못타는 나랑 처형은 주로 짐들고 기다리는 역할하고,
(기다리면서 비보이 공연도 보고 나름 괜찮았따..^^)
형님과 와이프는 애들하고 혹은 어른들이 타는 놀이기구도 타고.. 잼나게 놀았다.
일요일이지만 사람이 많아서 놀이기구를 많이는 못타고..
기억나는건.."아마존 익스프레스"..
예전에 탔던 기억에 아이들도 함께 타기에 괜찮은 놀이기구다.. 처형이 특히 좀 무서워했지..ㅎㅎ
에버랜드 여행의 하이라이트~
저녁에 불꽃놀이가 참 재밌었다.. 장미정원쪽에 앉아서.. 빛의 공연을 보면서..
엄청난 양의 불꽃놀이가 한참동안 이어졌다. 한동안 기억에 남을 듯~
해찬이랑 현이는 불꽃놀이가 무서운지 제대로 못쳐다보고..
(해찬이는 아빠품에..현이는 손으로 얼굴을 가리고..살짝살짝 손가락 사이로..쳐다봤다)
캐빈호스텔에 돌아와서..
시원한 산속의 공기를 마시며... 잠이 들었다.
다음날에는 간단히 아침을 먹고, 아침일찍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파리"에 들렀다.
어른들이 더 좋아하는 듯~ ^^;;
선물가게에서 아이들 선물도 좀 사고..
그렇게 좀더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도 좀더 타고..
돌아오는 길에 산사랑에 들러 점심을 먹었다.
서울로 돌아오니 좀 피곤하긴 했지만...
아이들도 어른들도 모두모두 즐거운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