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2008년10월15일] 역시.. 친구야~

간만에 활짝 웃는 와이프 얼굴을 보았다.

결혼하고 서울로 올라온 와이프 친구가 있다.
평소 친해서 자주 연락을 주고 받고, 아기도 비슷하게 나아서..
서로.. 할 애기도 많고, 주고 받는 것도 많은 사이다.

10월15일에 며칠전부터 약속을 했던 그 친구가 낮에 놀러왔다.

저녁 퇴근 무렵,
와이프와 통화를 하니.. 친구가 삼겹살을 사와서 함께 먹자고 한단다..
(아싸~ ^^)
집에 도착하니 내가 전문으로 맡고 있는 파저리까지 모두 준비가 되어 있는게 아닌가,,,
이제 고기 굽고 먹기만 하면 된다.. ㅎㅎ

삽겹살은 참 오랜만에 먹는지라 정신없이 해치우고..
(음~ 가만히 생각하니.. 찬이엄마 친구가 젤 많이 먹은 것 같기도 하고..ㅋㅋ)
찬이 엄마랑 나는 고기 먹고.. 배를 두드리는데.. 찬이 엄마 친구는 밥까지 먹는다..
(아기 키우려면 저정도 체력은 있어야...@-@;;)

그리고나서, 친구 남편이 데릴러 오기까지.. 와이프는 친구와 웃으면서 재미있게 얘기를 나눴다.

삽겹살을 먹은 것도 좋았지만..
오랜만에 친구와 수다떨며 활짝 웃는 와이프 얼굴이 더 보기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