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호주

202011 호주 퀸즐랜드 오레일리 레인포레스트 리트리트 여행

O'Reilly's Rainforest Retreat

레밍턴 국립공원에 있는 곳인데,
2020년 호주에서의 마지막 가족여행지로 선택했다.

계곡뷰 villa를 약 한달전에 2박3일(11.22~24/일~화) $822에 예약했다. 예약하기 힘든곳이니 미리미리하는게 좋다.

집에서 자동차로 약 2시간 거리.
1시간쯤 가다가 중간에 점심을 먹고 가기로 했다.
지난번 템보린마운틴 여행때 가봤던 아이리시 레스토랑.

조용한 산속 작은 마을에 있는 식당인데 늘 손님이 많다.
폭주족 할아버지들도 ㅎ.
음식은 역시 맛있었다. 아이리시 커피를 시켰는데 알콜이 들어있을 줄이야 @@

점심먹고 근처 전망대 잠시 들르고,
가는 길에 와인농장에서 운영하는 알파카 먹이주기 체험도 하고 ㅎ
인형처럼 생겼는데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고 온순하다.
아이들이 신기해하고 좋아해서 색다른 경험이었다.

숙소에 가는길은 산비탈을 계속 운전해야 하고,
중간중간 양방향 1차선이 많아서 좀 무섭고 힘들다.
올때는 덜 힘들었지만 ㅎ

오레일리 계곡뷰 빌라는 지금껏 가본곳중 단연 최고.
내부 시설도 좋았고 경치가 최고
발코니에서의 식사, 휴식, 반신욕, 새가 찾아와 먹이를 주기도...

열대우림을 걷고,
소원나무(wishing tree)앞에서 소원도 빌고,
독수리 부엉이 같은 맹금류 쇼도 보고,
2박3일이 금새 지나갔다.

산속에 있다보니 먹을거를 잔뜩 사가는게 좋다.
작은 매점 같은 가게가 있기는 하지만...

떠나기전 오레일리 와인농장에서 만든 와인과 기념품 몇개를 구입하고...
또 하나의 가족여행 추억을 만들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