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2월25일] 할말이 많은게 아니라.. 말하고 싶은 거지..

이제 4월이면 결혼 8년차!
아직도 우리 부부는 대화를 많이 하는 편이다.

예전에 보면.. 뭔 할말이 그리 많냐고들 한다.

그런데 돌이켜 생각하면.. 할말이 늘 많을 수는 없다..
별로 중요하지 않은 얘기부터.. 소소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미있는 얘기들..
또, 한 가정에서 생각하면 중요한 얘기들도...
당장 눈앞에 현실적으로 처리할 얘기가 아니라.. 앞으로의 계획들..

그런데, 어찌보면 대화하고 싶어서 주제를 만들어내는 것 같기도 하다..
그리고.. 그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화제보다는...
서로 주변에서 발생하는 소소한 얘기를 하면서..
서로에 대해 관심갖고... 이해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갖는게 중요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만난지...어느새 10년 정도가 되었지만..
처음처럼..우린 아직도 수다중이다..

앞으로도 계속 그랬으면~~